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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원님희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7-1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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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이만저만 사람들을 사이에서 본사 진정시킨 는[생활의 발견]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소재들을 다룹니다. 먹고 입고 거주하는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 곁에 늘 있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그 뒷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려 합니다. [생활의 발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여러분들은 어느새 인싸가 돼 있으실 겁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편집자]

든든한 식사
요즘 직장인 사이에서 편의점 김밥이 인기라고 합니다. 과거 편의점 김밥은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빈축을 사기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높은 퀄리티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기 좋은 음식이 됐습니다. 특히 먹거리 물가의 상승으로 '안 오른 게 없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지만 편의점 김밥은 저렴한 가인터넷황금성
격에 다양한 선택지로 더욱 큰 호응을 얻고 있죠.
저도 김밥을 참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집에서 거리가 있는 학교를 다닌 탓에 아침마다 어머니께서 저를 데려다주셨는데요. 어머니는 항상 저를 차에 태우고 동네 김밥집에 들러 참치김밥 한 줄을 사셨습니다. 아침 안 먹을거면 학교가지 말라고 하실 정도로 끼니를 중요히 여기셨죠오늘주식시장
. 제 건강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매번 그 김밥을 다 먹고 나서야 등교를 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돌돌 말린 쿠킹호일을 펼치고 가장 먼저 먹었던 건 김밥의 끄트머리인 이른바 '꽁다리'였황금성게임랜드
습니다. 밥은 적게 들었으면서도 야채는 가장 많은 부분이죠. 야채가 너무 먹기 싫은 날에는 '맛있는 건 엄마 먼저'라며 어머니 입에 넣어드리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도 가끔 꽁다리를 빼고 먹을 때도 있는데요.
그런데 편의점 김밥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 김밥집 김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꽁다리가금융주식
없기 때문이죠. 어떻게 된 일일까요. 김밥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꽁다리를 버리는 걸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꽁다리가 나오지 않게끔 만드는 걸까요? 이번 [생활의 발견]을 통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는 김밥 아니다
편의점 김밥은 마치 두루마리 휴지처럼 생긴 길다란 '롤링 김'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김밥집이나 집에서 사용네오위즈인터넷 주식
하는 김밥용 김과는 다릅니다.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직사각형'이죠. 이 김을 컨베이어 벨트에 까는 게 편의점 김밥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김 위에 밥을 얹고, 속재료들이 작업자들의 손을 거쳐 올라갑니다. 그리고 자동화 기계를 통해 한꺼번에 말아 올려지죠.
이렇게 만든 김밥은 포장지 규격에 맞게 잘립니다. 하나의 긴 김으로 400~500개 수준의 김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통으로 잘린 김밥은 참기름을 발라 다시 한 번 커팅 기계를 거쳐 조각으로 나누어집니다. 이후 작업자가 마지막으로 직접 포장 작업까지 마치면 우리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편의점 김밥이 탄생하게 됩니다.



세븐일레븐 '한도초과 숯불향 가득 불고기 김밥'../사진=윤서영 기자 sy@


하지만 의문은 가시질 않죠. 수백개의 김밥을 만드는 데에도 '처음'과 '끝'은 있습니다. 쉽게 말해 2개의 꽁다리는 무조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리가 먹는 편의점 김밥은 꽁다리가 없는 정형화 된 상품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갓 만든 김밥을 '통김밥'으로 자르는 과정에서 양쪽 꽁다리를 모두 폐기 처분하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김밥은 아시다시피 대량 생산을 통해 전국 매장으로 유통되는데요. 다른 단면들과 달리 꽁다리의 모양은 들쭉날쭉하죠. 내용물이 쉽게 노출되는 만큼 변색이나 변질이 될 우려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문에 높은 상품성과 '먹기 좋고 깔끔한 김밥'을 만들기 위해 꽁다리를 버립니다.귀하긴 하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소풍을 가기 위해 도시락에 김밥을 싼다고 가정해 볼까요. 도시락통에 꽁다리를 넣는 경우보다 미관상 넣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니 풀려버린 꽁다리나 옆구리가 터진 김밥은 어머니, 예쁜 김밥은 항상 제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는 남은 김밥을 계란에 부쳐서 먹을 때도 예외는 없는데요. 이상하게도 꽁다리에는 손이 잘 가지 않습니다. 마치 불량품과 비슷한 취급을 받죠. 편의점 김밥 역시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을 적용한 걸까요.



이마트24 김밥 매대./사진=윤서영 기자 sy@


어쩌면 김밥 꽁다리는 희소성이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한 줄에 두 조각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귀하죠. 그런데도 호불호는 분명 존재합니다. 꽁다리가 없다는 이유로 김밥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는 '있어서 안 먹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버려지는 김밥이 두 개나 됩니다. 상황이 이런 만큼 편의점 김밥도 차라리 꽁다리를 없애는 게 다방면으로 낫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오늘은 간편식의 대명사인 편의점 김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유익하셨나요. 혹시 편의점 김밥을 드실 일이 있다면 오늘 이야기를 한 번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재밌는 식사시간이 될 겁니다.
윤서영 (sy@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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