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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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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지혜 댓글 0건 조회 158회 작성일 19-11-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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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의 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내가 직업을 선택하고 

직장인이 된다는 건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 

집안에서만 꼼짝없이 있다보니 우울증에 불면증까지 와

약에 의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단계까지 오고, 마음의 극복이 안되니 술에만 의지하다 

자살 시도를 몇 번이나 했었다.

그런데 요근래 주변의 도움으로 인근 복지관 나들이를 하며 나같은  사람도 사회에 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다양한 문화 생활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걸 알게됬다.

   마음을 다잡고 장애인 복지 일자리를 알선 받아 지금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도서실에서 사서 보조 일을 하고 있다.그러면서 새로운 나를 되찾고 잃어 버렸던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결점 투성이인 불편한 나도 어딘가 쓰임새가 있단 생각에 자존감도 높힐 수 있었다.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좌절 하지 않는다면,밝은 빛이 찾아 온다는 걸 절실히 깨닫게 됬다.

장애인인 나로서는 쉬운 일도 참 어려운 일이다.퇴근 무렵,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잘 했어,참 잘 했어!라고.....,

마음의 장애를 극복하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렸지만 오롯이 내 자신을 믿으며 내일 또 하루를 화이팅 할 것이다.

나는 지금,현재가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 한다.어엿한 직장도 있고 볼품 없는 나를 항상  따듯하게 응원해 주는 

주변에 따듯한 이웃들이 있기 때문이다. 힘들고 지칠때마다 용기와 희망이 불끈 솟는다.

행복은 다 마음안에 있지 않을까?....,

그리고 파랑새는 늘 내 마음 안에서 날개짓 한다.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 벅차도록 행복한 일이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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