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수를 마치고 올해 대학에 입학한 대학생입니다.

처음에는 힘든 수험생활을 3년이라 치루면서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입시결과도 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구요.

하지만, 숱한 고민끝에 현재 대학에 지원하기로 결심하고 제가 꼭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해살자.'

그 후로 입학하고 정말 매일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

입시기간 동안 사람과 거의 말을 하지 못해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만나지 못했던 오랜 친구들도 만나고, 교수님부터 동기들, 선배등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체력이 부족했던 것이 한이 되어 검도, 수영등 운동도 시작했고, 수업과 과제등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공모전에도 나가보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여 모은돈으로 적금도 들고, 기부도 하고, 용돈을 쓰기도 하고 일정금액을 모아 방학때는 친한 친구와 해외여행도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책을 읽고 정기적으로 토론하는 모임도 가지고, 학과 스터디, 운동등 다양한 동아리에도 참여했습니다..

누군가에겐 쉬운 일일지 모르지만, 입시기간이 길었던 만큼 사람을 대하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히 사니까 점점 제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존감이 다시 차오르고, 몸은 고단해도 사소한 일상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면서 행복하더라구요.

특히, 일기 등 내 삶을 돌아보는 기록을 남길때 나도 미처 생각못했던 행복이 일상속에 가득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제가 이렇게 살아있는 매순간 순간이 행복함을 알게되었습니다. 요즘 한창 입시철인데, 제 행복사연이 힘들어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와닿아 조금의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행복사연을 적습니다. ^^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