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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경험이 있는 한 변호사가 결혼을 발표한 코요테 멤버 신지에게 "신중하라"고 경고했다.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는 이지훈 변호사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지 결혼 반대하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자신을 애 딸린 이혼녀라고 소개한 그는 "이혼해 보면 정신이 너덜너덜해지고 인생이 나락으로 빠진다"면서 "그런 경험하기 싫으면 결혼을 신중히 해야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만약 신지 엄마나 친언니라면 이 결혼 카드연체자대출 반대하고 축복해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겠다면 몇 가지 조언을 해주겠다"고 했다.
◆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발언으로 신뢰 안 가
이 변호사는 신지의 약혼자 문원이 '사실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한 발언을 첫번째 문제로 들었다.
그는 "신지가 현대기아차 구매프로그램 44살이고 문원이 37살이다. 27살도 아닌데 신지를 몰랐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면서 "이는 '이 사람이 이렇게 부자인지 몰랐어요'라는 말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다. 이 사람 말의 신뢰가 떨어지는 포인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지를 한 여자로만 생각했고 나는 순수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나본데 순수해 보이지 않았다"면서 "그 사람의 말 주부여성대출 과 행동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 만남 초기에 '애 딸린 이혼남' 사실 밝혔어야
반대하는 두번째 이유는 만남 초기부터 '아이 딸린 돌싱'이라는 점을 말하지 않았던 것을 들었다.
이 변호사는 "사이가 깊어지기 전에 '애 딸린 돌싱'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연인으로 좋 삼성저축은행 아하는 마음 생기고 호감 생길 때 상대방을 '애 딸린 돌싱'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간 보다가 이미 마음 뺏은 다음에 말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러 속인 거라 봐야 한다. 연애할 상대 찾고 있는데 처음부터 애 딸린 돌싱이라 하면 대부분 접근부터 안할 것이다. 숨겼다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관계가 깊어질 거 같으니 솔 휴직자대출 직해져야 할거 같아 말했다는데 깊어지기 말해야 했다. 솔직하지 않았는데 나는 먼저 말했으니 '나는 솔직한 사람이야' 하는 거 같아서 굉장히 거슬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한 게 흠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 거짓말한 게 흠이다"라며 "돌싱이고 애 딸렸다고 비난하는 게 아니다. 그건 전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애 딸린 돌싱이라는 사실을 처음에 숨긴 게 문제"라며 "그걸 말하면 내가 연애하는데 불리하니까 숨긴 것이다. 앞으로 결혼하고도 결혼하고 갈등이 있을 때 불리한 사정이 있으면 말 안할 것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신지 씨는 문원이 책임감이있다고 평가했는데 그 근거가 보이지 않는다. 이혼하고 자녀 나몰라라 하고 양육비 안주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 아이를 책임지는 건 당연한 것이다"라며 "말 말고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봐라. 계좌 내역을 들여다보고 얼마나 양육비를 줬는지를 봐야 한다. 적은 금액을 주고 있다면 지금 결혼할 때가 아니라 돈을 벌어야 할 때"라고 일갈했다.
◆ 연하 남성은 여성에게 오히려 감점 요소
결혼 반대 세번째 이유는 '연하라는 점'을 꼽았다.
이 변호사는 "여자가 연상일 때 남자 연하는 좋은 게 아니다 오히려 마이너스다"라며 "연하와 연애는 해도 되지만 결혼은 하는 거 아니다. 무려 7살이다. 내가 희생해야 할 게 많은 연하랑 굳이 결혼을 왜 하느냐"고 했다.
이어 "연하는 크지 않는다. 영원히 연하다"라며 "이는 우리나라 문화와도 관련이 있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이 중요한 일 발생했을 때 자연스럽게 책임을 져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사진 = 제이지스타
◆ 아이에 대한 책임감은 당연한 것…통제할 수 없는 변수라는 것 기억해야
네번째 반대 이유는 '아이가 있다는 점'이었다.
이 변호사는 "아이가 문원 씨에게는 혈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0순위일 수 밖에 없다. 신지 씨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라는 게 문제다"라며 "갈등 원인이 아이라면 내 인생이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양육비 입금하는 것도 확인하고 전 부인도 만나봐라. 아이 양육관련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결혼해라 그래야 명성에 누가 가지 않는다"면서 "남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좋아할 수는 없는거다. 이건 내 결혼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혼은 희생이나 봉사활동, 인내심 테스트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저 사람의 딸을 위해 희생을 하는데 문원 씨는 신지를 위해 뭘 희생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타는 사랑은 언젠가 끝난다. 도파민 분비되는 사랑은 3개월이면 끝난다. 이후엔 여운을 즐기는 것 뿐이다"라며 "길면 3년이고 이후 삶이 진짜 결혼인데 그거에 대해 생각 많이 안하면 관계가 쉽게 무너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 "재산 분할 등 '부부 재산 약정' 꼭 체결하라" 조언
이 변호사는 "그럼에도 굳이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부부 재산 약정을 꼭 체결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재산 사항 다 공개하고 서류로 써서 결혼 전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한다는 것과 나중에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적고 전처와 아이 양육 면접교섭권 관련해 어떻게 할건지도 다 합의를 하라"면서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부부 재산 약정 변호사에게 상담받고 결혼수업도 들으면 좋겠다. 20대에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40대인데 잘해야 할 것 아닌가. 필요한 장치들 해야한다"고 거듭 말했다.
일각에서는 문원 씨가 코요테 멤버 빽가와 김종민을 만나러 나오면서 격식없이 트레이닝복을 입으려 했다는 점과 타인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7살 연상의 연인에게 '이 친구', '지선이가'라고 하면서 전부인에게만 극존칭을 쓴 점 등을 문제삼았다.
네티즌들은 "애 없어도 힘든게 이혼인데 애 있는데이혼까지 했다는 건 분명한 이유가 있다", "자기 자식에 대한 책임감은 당연한 것이다", "신지 인기가 이정도인지 몰랐다고 코요테 멤버들이 있는 자리에서 말하는 것이 무례하다", "아이 있는 돌싱이라는 건 사이가 깊어지기 말하는 게 아니고 미리 말해야 하는 것이 예의다. 사이 깊어지기 직전이면 판단력 충분히 흐려질 수 있으니 이를 노리지 않았다고는 못하겠다"며 우려했다.
반면 "안타깝긴 하지만 성인이니 알아서 잘 결정하리라고 본다", "신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앞서 신지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원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을 게재했다. 문원은 신지에 대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며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놀라실 수도 있는 얘기"라면서 이혼 사실을 거론했다. 문원은 "결혼을 한번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명있다"며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문원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빽가와 김종민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지는 "이 사람의 책임감이 오히려 좋았다"며 "나 몰라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케어하려는 모습이 사실 나한테는 좋아 보였다. 나한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신지의 말에 빽가는 "둘이 좋으면 내가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김종민도 "너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눈치 보지 말고 둘 눈만 보라"고 말했다.
문원은 3일 SNS에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영상 속 저의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지를 비롯해 신지의 팬과 김종민, 빽가에게도 사과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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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반대 이유는 '아이가 있다는 점'이었다.
이 변호사는 "아이가 문원 씨에게는 혈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0순위일 수 밖에 없다. 신지 씨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라는 게 문제다"라며 "갈등 원인이 아이라면 내 인생이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게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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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안타깝긴 하지만 성인이니 알아서 잘 결정하리라고 본다", "신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앞서 신지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문원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을 게재했다. 문원은 신지에 대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며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좀 놀라실 수도 있는 얘기"라면서 이혼 사실을 거론했다. 문원은 "결혼을 한번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명있다"며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문원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빽가와 김종민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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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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