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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5일 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이재명 대통령의 조국, 윤미향 등에 대한 광복절특사를 비판했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 '측근 권력층의 도덕적 해이, 일당독재 권력독식을 위한 정치탄압, 팬덤 정치의 폐해'가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횡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파렴치범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시키고, 이를 국민통합이라 자화자찬하는 대통령과 숨을 나누며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날 함인경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한 비난대열에 나섰다. 그는 "이 대통령이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증권버스
'라는 이름 아래 '두 번째' 취임식을 강행한다"며 "식의 1부는 '함께 찾은 빛', 2부는 '빛의 바람'이라 했지만, 국민에게 보이는 건 미래를 비추는 밝은 빛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빚'뿐"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이어 "입시비리로 유죄가 확정된 조국 전 장관 일가에 내려진 사면은, 결국 '정치적 빚'을 청산하는 결제"라며 "에임하이 주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은, 할머니들과 독립유공자 앞에 국민이 대신 짊어질 '마음의 빚'이 됐다"고 비꼬았다.
또 "더 우려스러운 건 다음 청구서"라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공범'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대속(代贖) 이화영' 전 부지사. 그가 직접 말한 '대속'의 청구서에 대통령은 언제 도장맞벌이소득공제
을 찍을 것입니까. 성탄절 특사입니까, 내년 삼일절 특사입니까"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