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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원님희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4-03 10:39본문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가 두번째 임기를 이어간다. 2023년 취임 이후 공격적인 수수료 인하를 통해 거래 규모를 빠르게 키운 성과는 확인됐지만, 수익성은 검증받지 못했다. 확보한 고객을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2기 경영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외형 성장한 리테일…이익 검증은 아직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원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2023년 11월 대표이사 선임 이후 두 번째 임기에 들어간다.
메리츠증권은 2024년 7월부터 장원재 대표가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리테일, 김종민 대표가 기업금융 바다이야기룰 (IB)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S&T는 주식·채권·파생상품 거래와 ETF 유동성공급(LP) 업무, 리테일은 개인 고객 대상 주식 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자산관리 사업을 포함한다. 기업금융은 기업 자금조달 자문과 IPO·채권 인수 등을 담당한다.
장 대표 재선임은 전략의 연속성에 방점이 찍힌 인사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손오공릴게임예시 차액결제거래(CFD)와 '슈퍼365' 계좌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성적표는 이 같은 평가에 힘을 실어준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7883억원, 당기순이익 76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3%, 10.1% 증가했다.
다만 사업부문별로 보면 실 바다이야기슬롯 적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기업금융이다. IB 부문 순이익은 4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했다. 반면 장 대표가 맡고 있는 S&T 부문은 2308억원으로 2.0% 증가에 그쳤다. 특히 리테일 부문은 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1.0% 수준에 머물렀다.
리테일 부문의 성과는 이익 릴짱릴게임 이 아닌 외형 확대에서 나타났다. 먼저 지난 2024년 11월 도입한 슈퍼365 계좌를 기반으로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늘었다. 고객 수는 43만명, 예탁자산은 19조원으로 확대됐다.
거래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을 통해 사고판 국내 주식 거래금액은 71조6954억원에서 189조4324억원으로 164.2% 증가했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고, 해외주식 거래금액은 8조1612억원에서 264조6466억원으로 약 32배 급증했다.
문제는 이 같은 외형 확대가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탁매매 수익 구조를 보면 거래 증가와 수익 간 괴리가 뚜렷하다. 작년 메리츠증권이 주식 거래 중개로 얻은 수수료 수익은 775억원에서 1032억원으로 33.2% 증가했다. 하지만 거래 규모 증가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아울러 수수료 인하 여파로 국내와 해외 주식을 통합한 평균 수수료율도 0.097%에서 0.023%로 76.3% 하락했다.
거래가 늘면서 비용도 더 빠르게 증가했다. 거래소 등에 지급하는 매매 관련 비용은 160억원에서 485억원으로 203.1% 늘었다. 이에 따라 수수료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수지 차익은 615억원에서 547억원으로 11.1% 줄었다. 거래 규모가 4배 가까이 늘었지만 수익 증가 속도를 비용 증가 속도가 크게 웃돌며 수익성이 떨어진 모습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를 전략적 비용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메리츠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회사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발생한 비용은 당초 예상한 1000억원대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초 프로모션 종료 이후 수수료 체계가 정상화됐음에도 점유율 변화가 없고 오히려 고객 유입은 증가했다"며 '록인(Lock-in)' 효과를 강조했다.
커뮤니티·발행어음…리테일 수익화 전환 본격화
올해 장 대표의 과제는 리테일에서 확보한 고객을 실질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조 전환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메리츠증권은 우선 웹 기반 거래 시스템(WTS)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인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거래가 가능해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자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한다. 해외 투자자 간 토론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리서치 자료를 인공지능이 요약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고객 특성을 반영해 정보 탐색과 투자 판단 과정을 플랫폼 내에 묶어두겠다는 의도다.
이는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거래 빈도를 높이기 위한 구조다. 리테일 부문에서 확보한 고객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발행어음 사업 인가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발행어음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인가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인가가 현실화될 경우 리테일 고객 기반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상품 판매로 연결할 수 있다. 리테일에서 확보한 고객을 단순 거래가 아닌 자금 조달과 운용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행어음은 수익 구조 전환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주총에서 회사 측은 발행어음 인가에 대해 "인가만 받으면 즉시 상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내부 준비는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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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원재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2023년 11월 대표이사 선임 이후 두 번째 임기에 들어간다.
메리츠증권은 2024년 7월부터 장원재 대표가 세일즈앤트레이딩(S&T)과 리테일, 김종민 대표가 기업금융 바다이야기룰 (IB)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S&T는 주식·채권·파생상품 거래와 ETF 유동성공급(LP) 업무, 리테일은 개인 고객 대상 주식 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자산관리 사업을 포함한다. 기업금융은 기업 자금조달 자문과 IPO·채권 인수 등을 담당한다.
장 대표 재선임은 전략의 연속성에 방점이 찍힌 인사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손오공릴게임예시 차액결제거래(CFD)와 '슈퍼365' 계좌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성적표는 이 같은 평가에 힘을 실어준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7883억원, 당기순이익 76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3%, 10.1% 증가했다.
다만 사업부문별로 보면 실 바다이야기슬롯 적의 무게중심은 여전히 기업금융이다. IB 부문 순이익은 4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했다. 반면 장 대표가 맡고 있는 S&T 부문은 2308억원으로 2.0% 증가에 그쳤다. 특히 리테일 부문은 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1.0% 수준에 머물렀다.
리테일 부문의 성과는 이익 릴짱릴게임 이 아닌 외형 확대에서 나타났다. 먼저 지난 2024년 11월 도입한 슈퍼365 계좌를 기반으로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늘었다. 고객 수는 43만명, 예탁자산은 19조원으로 확대됐다.
거래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개인 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을 통해 사고판 국내 주식 거래금액은 71조6954억원에서 189조4324억원으로 164.2% 증가했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고, 해외주식 거래금액은 8조1612억원에서 264조6466억원으로 약 32배 급증했다.
문제는 이 같은 외형 확대가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탁매매 수익 구조를 보면 거래 증가와 수익 간 괴리가 뚜렷하다. 작년 메리츠증권이 주식 거래 중개로 얻은 수수료 수익은 775억원에서 1032억원으로 33.2% 증가했다. 하지만 거래 규모 증가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아울러 수수료 인하 여파로 국내와 해외 주식을 통합한 평균 수수료율도 0.097%에서 0.023%로 76.3% 하락했다.
거래가 늘면서 비용도 더 빠르게 증가했다. 거래소 등에 지급하는 매매 관련 비용은 160억원에서 485억원으로 203.1% 늘었다. 이에 따라 수수료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수지 차익은 615억원에서 547억원으로 11.1% 줄었다. 거래 규모가 4배 가까이 늘었지만 수익 증가 속도를 비용 증가 속도가 크게 웃돌며 수익성이 떨어진 모습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를 전략적 비용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메리츠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회사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발생한 비용은 당초 예상한 1000억원대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월 초 프로모션 종료 이후 수수료 체계가 정상화됐음에도 점유율 변화가 없고 오히려 고객 유입은 증가했다"며 '록인(Lock-in)' 효과를 강조했다.
커뮤니티·발행어음…리테일 수익화 전환 본격화
올해 장 대표의 과제는 리테일에서 확보한 고객을 실질 수익으로 연결하는 구조 전환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메리츠증권은 우선 웹 기반 거래 시스템(WTS)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인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거래가 가능해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자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한다. 해외 투자자 간 토론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리서치 자료를 인공지능이 요약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고객 특성을 반영해 정보 탐색과 투자 판단 과정을 플랫폼 내에 묶어두겠다는 의도다.
이는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고 거래 빈도를 높이기 위한 구조다. 리테일 부문에서 확보한 고객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 전환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발행어음 사업 인가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발행어음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인가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승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인가가 현실화될 경우 리테일 고객 기반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상품 판매로 연결할 수 있다. 리테일에서 확보한 고객을 단순 거래가 아닌 자금 조달과 운용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행어음은 수익 구조 전환의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
주총에서 회사 측은 발행어음 인가에 대해 "인가만 받으면 즉시 상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내부 준비는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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